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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딪히다와 부딪치다의 기본적인 차이

    부딪히다: 외부의 힘에 의해 움직임이 생기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즉, 피동적인 상황이나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경영난에 부딪히다"처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부딪치다: 주체가 능동적으로 어떤 대상과 충돌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여기서는 주체의 의도나 행동이 강조되죠. 예를 들어, "빗길에 자전거가 자동차와 부딪쳤다"는 자전거가 능동적으로 움직여 자동차와 충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상황에 따른 적절한 사용 예시

    부딪히다 사용 예: "한눈 팔다 선생님과 부딪혔다"는 문장에서, 아이가 선생님과 부딪힌 것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부딪히다'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해요.

     

    부딪치다 사용 예: "아이와 부딪칠 것 같아 속도를 줄였다"에서는 주체가 능동적으로 아이와의 충돌을 예상하고 속도를 줄인 상황이므로 '부딪치다'가 더 적합합니다.

     

    이처럼 '부딪히다'와 '부딪치다'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상황이 능동적인지, 피동적인지를 잘 판단하여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사용해보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글쓰기와 말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언어의 미묘한 차이를 알고 사용한다면, 여러분의 의사소통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거예요!